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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중 29kg 빠졌다"…'꿈의 비만약' FDA 승인에 '기대감 폭발'
  글쓴이 : 나무쟁이     날짜 : 26-07-22 13:42     조회 : 63    
미국 제약회사 일라이릴리가 개발한 비만 치료제 '마운자로'가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승인을 받았다. 비만 치료제의 선두 주자인 덴마크 노보노디스크와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존하는 비만약 중 최고 효과

FDA는 일라이릴리의 당뇨병 치료제인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비만 치료제로 8일(현지시간) 승인했다. 일라이릴리는 '젭바운드(Zepbound)'라는 상표명으로 이 다이어트약을 출시할 계획이다.

일라이릴리 주가는 마운자로의FDA승인 소식에 이날3.2% 상승 마감했다. 연초 대비로는70% 가까이 올랐다.

마운자로는 지난해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FDA승인을 받았지만, 임상시험에서 비만 치료제로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연구를 지속해왔다.

일라이릴리가 지난달 공개한 마운자로의 임상 3상 결과에 따르면 참가자들은 1년 6개월(84주) 동안 체중이 평균29.2㎏(26.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내용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메디신’10월15일 자에도 실렸다.

마운자로 임상 결과는 지금까지 개발된 비만약 가운데 효과가 가장 뛰어나다. 마운자로는 '비만 치료제의 끝판왕'이라고도 불린다. 노보노디스크가2021년 공개한 임상 3상 결과에서 위고비는68주간 약10% 체중 감소 효과를 보였다.

마운자로는 이미 비만 치료 효과가 알려지면서 오프라벨(허가 외 의약품) 방식으로 비만 환자들에게도 처방되어 왔다. 이번FDA승인으로 마운자로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마운자로의 3분기 매출액은14억1000만달러(1조8455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652% 늘었다.

WSJ은 "FDA승인은 이미 강력한 마운자로에 대한 수요를 더욱 증가시킬 것"이라고 평가했다.


젭바운드, 위고비보다20% 저렴

일라이릴리는 '젭바운드'란 이름으로 마운자로를 연말께 출시할 예정이다. 출시 가격은 한 달 기준1060달러(약139만원)로 설정했다. 이는 노보노디스크가 출시한 위고비보다 약20% 저렴한 수준이다.

젭바운드는 체질량지수가30이상이거나 고혈압 등 체중 관련 합병증이 있는BMI27이상인 성인에만 사용될 수 있다. 주 1회 맞는 주사제 형태다.

데이비드 릭스 일라이릴리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연말에 대대적인 젭바운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며 "비만 환자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공급 능력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젭바운드 출시로 비만 치료제 시장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경쟁사인 노보노디스크는2021년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을 비만치료제로 승인받아 '위고비'란 이름으로 내놓으면서 올해 시가총액 기준 유럽 1위 기업으로 등극하기도 했다.

현재 판매 중인 비만치료제는 대부분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GLP)-1계열 치료제다.GLP-1호르몬을 모방해 췌장에서 인슐린이 나오도록 유도한다. 이런 원리로 식욕을 억제해 비만 치료 효과도 입증했다.

비만약 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FDA에 따르면 미국인의 약70%가 비만이거나 과체중이다. 모건스탠리는 지난해24억달러(약 3조2000억원)였던 세계 비만 시장 규모가2030년770억달러(약103조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http://n.news.naver.com/article/015/0004912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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