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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알아서 이해하라는 듯 불친절하게 세계관만 확장해 나간다. 기다린 시간을 무색하게 만드는 ‘스위트홈2’다.
약 3년 만에 돌아온 시즌 2에서는 치열했던 그린홈을 떠난 현수와 생존자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시즌 1이 그린홈이라는 한정된 공간 안에서의 이야기를 다뤘다면, 시즌 2에서는 안전 대피소인 스타디움이라는 새 공간과 새로운 캐릭터들의 대거 투입으로 세계관 확장에 나섰다.
그러나 시즌 1의 흥행이 독이 됐던 걸까. ‘스위트홈2’는 시즌 1의 흥행 요소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는지, 세계관을 확장하는 데에만 급급한 모양새다. 하나하나 서사에 정상들인 캐릭터와 한국적 정서가 가미된 크리처물에 열광했던 시청자들의 반응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
먼저 ‘스위트홈2’에서는 세계관이 확장된 만큼 괴물로부터 시민들을 지키는 수호대와 스타디움으로 대피한 생존자들 등 새로운 캐릭터들이 대거 투입됐지만, 개개인의 서사에는 다소 소홀하다. 암시 정도로만 던져줄 뿐, 시즌 1처럼 캐릭터들의 서사를 다져가는 과정이 생략됐다. 그렇다 보니 시청자 입장에서는 캐릭터들에게 이입할 여지가 없다 보니 정을 쌓아나갈 수도 없다.
http://v.daum.net/v/20231202120207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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