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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카를로스 알카라스(20·스페인)가 올해 마지막 메이저 테니스 대회인 US오픈(총상금 6500만 달러·약 859억원) 16강에 진출했다.
알카라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 메도우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의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US오픈 남자 단식 3라운드에서 세계 28위 다니엘 에반스(33·영국)를 3-1(6-2, 6-3, 4-6, 6-3)로 물리쳤다.
16강전 상대는 3라운드에서 캐머론 노리(16위)를 3-0(6-3, 6-4, 6-3)으로 완파하고 올라온 61위 마테오 아르날디(22·이탈리아)다. 둘은 지금까지 한 번도 맞붙은 적 없다.
이로써 알카라스와 조코비치의 맞대결 성사 가능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조코비치는 전날 남자 단식 3회전에서 라슬로 제레(38위)와 3시간 45분 승부 끝에 3-2(4-6, 4-6, 6-1, 6-1, 6-3)로 짜릿한 역전승을 챙겼다. 첫 두 세트를 내준 조코비치는 3세트를 앞두고 '화장실 타임아웃'을 신청, 이후 경기 흐름을 바꿔놓았다. 조코비치의 16강전 상대는 보르나 고조(105위·크로아티아)다.
윔블던 테니스 대회 우승자 알카라스(왼쪽)와 준우승을 차지한 조코비치. 사진=게티이미지
이번 대회 최대 관심사는 디펜딩 챔피언 알카라스(스페인)의 왕좌 수성이냐,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의 메이저 대회 최다 우승 신기록 작성이냐에 쏠려 있다.
조코비치와 알카라스는 역대 상대전적 2승 2패로 팽팽하다. 첫 대결이었던 지난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드리드오픈 준결승과 올해 7월 윔블던 결승에서는 알카라스가 이겼다. 지난 6월 프랑스오픈 준결승과 지난 20일 신시내티오픈 결승에서는 조코비치가 웃었다. 올 시즌에만 세 차례 맞붙었고, 그 중 두 번은 결승전에서 자존심 대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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