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먹으라고 했는데 일어나지 않아 때렸다" 20년 병간호해오던 아내 폭행해 숨지게 한 70대 징역 2년
글쓴이 : 어나지
날짜 : 26-02-0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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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에서 20년간 병간호해오던 아내를 폭행해 숨지게 한 70대 남편이 실형을 선고받고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1부(여현주 부장판사)는 2일 상해치사 혐의로 기소된 A(77)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7월 14일 오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 사이 경기도 부천 자택에서 아내 B(76)씨를 손과 발로 여러 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B씨는 피하 출혈로 인한 쇼크와 늑골 골절에 따른 호흡 장애로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 A씨는 자신의 도움 없이는 아내가 일상생활을 할 수 없게 되는 등 장기간 병간호로 인해 불만을 안고 있었던 상태였다. B씨는 20년 전부터 당뇨병 등 여러 지병을 앓고 있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나흘 전 소파에 누워있는 아내에게 밥을 먹으라고 했는데 일어나지 않아 때렸다"고 진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함께 거주하던 배우자를 수 차례 때려 사망에 이르게 해 존귀한 사람의 생명을 빼앗는 참혹한 결과를 낳아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해자는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다 생을 마감했을 것<a href="https://www.shillacz.com/uiwang/">의왕출장샵</a>"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피고인이 장기간 피해자를 간병하며 정신적·경제적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며 "온전치 못한 심적 <a href="https://www.ssculzang.com/yeongjuculzang">영주출장샵</a>상태에서 우발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보이고 초범인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