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뭐가 잘못인지를 모르니 바꿀 것도, 달라질 필요도 없는 것이다. 답답해진 당대표가 86세대 옥쇄(玉碎)를 선언했지만 누구도 몸을 던지지 않았다. 진작 내려놨어야 할 기득권의 핵심인 선거제 개혁도 대선 며칠 남겨놓고 하겠다니 의심받는 것이다. 오만해진 진보 기득권 세력이 다시 득세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아서다. 민주당이 기득권을 포기하지 않으려는 게 문제라면 국민의힘은 벌써 기득권이 굴러들어온 것처럼 오만해진 게 문제다. 2024년 갑진년 이미지 하나로는 해결할 수가 없을 것 같다. 그러나 “벌써 대통령이 된 것 같다”는 인식을 유권자들에게 줄 수 있다. “무슨 실수를 할지 조마조마하다”는 말이 지지층에서 나오고 “벌써 기분이 업돼 있으니 대통령에 오르면 어떻게 변할지 알 수 없다”고 걱정하는 이들도 있다.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실패도 윤 후보 측의 오만 때문으로 보는 이들이 적지 않다. 윤 후보가 진짜 단일화를 할 마음이 있었다면 이준석 대표의 조롱과 패륜의 언행을 보고만 있지는 않았을 것이다. 오죽하면 “총리 노리는 사람이 여럿 있다”고 당대표가 남의 당 사람에게 털어놓겠는가. 김종인 전 위원장이 일찌감치 ‘파리떼’라고 정곡을 찔렀듯이 그들의 관심은 윤석열의 성공보다는 그로 인해 생길 자리일 것이다. 2024년 갑진년 인사 한두개만으로 처리될 수 있기를 바란다. 지지자 가운데 상당수는 후보가 좋아서라기보다는 “상대 후보 되는 게 싫어서” 투표장으로 향할 것이다. “진보ㆍ보수 진영의 결집력이 이처럼 떨어지는 선거는 처음”이라는 전문가들 분석이 괜한 게 아니다. 오만이 권력자에게 가장 무서운 말이라는 것을 빨리 깨달을수록 후회가 적을 것이다. 오미크론 변이의 폭발적인 확산세를 타고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30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 1주일 새 부산 중구와 영도구 인구를 합친 만큼의 인원이 매일 코로나 확진자 명단에 새로 이름을 올렸다. 국내 코로나 누적 확진자 300만 명 돌파했다. 국내 코로나 하루 사망자 수가 28일 114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상황에서 이들의 경험칙에 근거한 낙관론은 다소 섣부르게 느껴지지만, 한편으로는 이 지긋지긋한 코로나의 터널에 조금씩 끝이 보이고 있는 것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2024년 신년 이미지 같은 거에도 이런 문구를 적어서 보내는게 일상적인 일이 되버렸다. 정부가 지난해 4월부터 지난달까지 코로나 감염자 13만 6000명을 분석한 결과 오미크론의 치명률은 델타(0.7%)의 4분의 1인 0.18%로 나타났다. 1만 명의 확진자 중 18명이 사망한다는 것이다.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연령대에서도 3차 접종자의 오미크론 치명률은 0.5%까지 떨어졌다. 방역 당국과 전문가들은 이달 초에서 중순 사이 신규 확진자 수가 많게는 35만 명까지 나오면서 국내 코로나 확산세가 정점을 찍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산불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맞불을 놓는 것처럼 이 정도 규모로 코로나 확진자가 폭증한다면 백신으로 면역이 생긴 국민들에다 코로나에 걸렸다 나으면서 자연면역을 획득한 이들이 더해지면서 확산세가 꺾일 수 있다는 것이다. 2024년 새해 문구 전할 때 한번 쯤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다. 관건은 코로나 사태의 마지막 시험대가 될 지 모를 다가오는 혹독한 고비를 어떻게 이겨내느냐 하는 것이다. 건강검진은 자신의 건강상태를 파악하고 증상이 없는 단계의 질병 상태에서도 혹시 모를 질병의 유무를 알아내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 먼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2년에 한번 시행하는 건강검진은 국가에서 실시하는 것으로 본인부담금 없이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다음으로 연령별로 필요한 종합검진의 경우, 20·30대는 불규칙한 습관으로 대사증후군인 고혈압, 복부비만, 혈당장애, 고중성 지방과 같은 위험이 높으므로 대사증후군 진단을 받는 것이 좋으며, 취업이나 사회생활로 받는 스트레스로 인해 소화기 증상이 나타난다면 위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을 추천한다. 40~50대의 경우에는 심혈관질환이나 암 발병률이 높아지는 연령대이므로, 심근경색, 뇌졸증 같은 심혈관 질환의 예방을 위해서는 심장 초음파, 경동맥 초음파와 암 검진을 받는 것이 좋으며 특히 대장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대장내시경 검사시기 간격을 앞당기는 것이 바람직하다. 갑진년 인사말 글귀가 하나의 희망처럼 자리잡길 바란다. 건강검진을 통해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여 빠르게 대처할 수 있으므로 국가건강검진을 미루지 말고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건강검진을 앞두고 있다면 정확한 검사를 위해 검사 전날 8시간 공복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해당 병원이 연령대와 성별 등을 고려해 맞춤형 검진 등 다양한 검진프로그램이 있는지, 질환이나 이상 유무에 따라 바로 진료 및 치료로 연결되는지 병원 시스템에 관한 연계 서비스, 위·대장 내시경에 필요한 첨단장비가 있는지 미리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중대재해처벌법은 현장에서 근로자 사망사고 등 중대재해 발생과 관련해 기업의 책임자가 안전관리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면 처벌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매일 2~3명꼴로 사망재해가 발생하던 것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에도 달라지지 않았다. 2024년 인사말 이미지 유료가 아니라도 상관없다. 더 큰 문제는 이런 상황 속에서도 여전히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찬반이 분분하다는 점이다. 과도한 처벌에 대한 지적과 모호한 기준에 대한 불만이 나온다. 무서운 처벌법이 아니라 재해 예방을 위해 지킬 수 있는 법이라는 해석에서 사업주와 근로자의 의견이 여전히 갈린다. 사업주의 의무사항과 면책요건을 명확히 해야 경영책임자들이 뒤로 숨지 않고 안전경영 전면에 나설 것이다. 현실에서 중대재해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곳은 안전에 투자할 여력이 없는 중소기업들이다. 2024년 인사말 문구 좋은글을 나눌 수 있어서 다행이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다. 현장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이 ‘공포 마케팅’으로 악용돼 더욱 힘든 상황이라고 호소한다. 최근 중대재해처벌법 수사 대상에 오른 한 기업은 착수금으로만 수억 단위를 지불했는데, 중소기업들은 한 번에 그 많은 비용을 지출하기는 불가능하다. 안전에 대한 제대로 된 습관과 문화가 정착할 때까지 법을 유예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그러나 안전관리 의무를 소홀히 해 발생하는 인재만큼은 막아야 한다. 중대재해법은 무서운 처벌법이 아니라 재해 예방을 위해 지킬 수 있는 법이 되어야 한다. 한마디로 '니가 왜 거기서 나와?'라는 유행가 제목대로다.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가 깨진 것은 어느 정도 예상됐기에 별로 놀라울게 없었다.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뜨악한 지점은 장제원이라는 이름 석자였다.윤핵관(윤석열측 핵심 관계자) 논란이 윤 후보의 리스크로 등장하자 장제원 의원은 적어도 국민의힘 선대본부 주변에서 사라진 줄 알았다.장제원 의원 스스로 지난해 11월 갈등이 커지자 "윤 후보 곁을 떠나겠다"며 2선 퇴진을 선언했다. 2024년 신정 인사말 준비한게 신의 한 수 였다. 그것도 주군인 윤석열 대선후보의 입을 통해서다.윤석열 후보는 27일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협상 과정을 설명하면서 "장제원, 이태규 의원(안철수측)이 양측 전권 대리인"이라고 공개했다.윤핵관은 실재하고 장제원 의원이 윤석열 주변에서 여전히 최고 실세라는 점이 재확인된 순간이다.물론, 정치인에게 핵심 측근이 있다는 것이 비난받을 일이 아니다. 윤석열 총장은 조국 수사를 계기로 반정부의 아이콘으로 떠오르며 정권교체의 주역이 됐다.추미애, 박범계 법무장관 체제에서 힘을 잠시 잃었던 윤석열 사단은 이제 부활을 꿈꾸고 있다.윤석열 대선후보가 "독립투사"라고 칭한 한동훈 검사장의 복권도 머지않아 보인다.윤석열은 지금 검찰총장이 아니라 유력한 대통령 후보이다.대통령으로서 국정운영의 방향과 성패는 인사에 달려 있다. 2024년 인사말 이미지 공유나 하면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따라서, 대통령 후보 윤석열의 용인술에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갖는 이유다.그런데, 윤석열 후보의 '사람쓰기'는 아직도 윤핵관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많은 정치인들이 윤 후보 주변에 있지만 중요 직책은 언제나 '그 나물에 그 밥'이고 의사결정 과정은 소수의 핵관들이 결정하는 단순한 구조로 알려져 있다.안철수측 협상 파트너인 이태규 의원은 국민의당 총괄선대본부장이다. 그저 윤핵관이라는 사적인 벼슬만 있을 뿐이다.교수 출신인 장제원 의원은 윤석열 후보에 업무보고 때 항상 정치적 경우의 수를 복수로 올려 윤 후보에게 판단의 기회를 열어줘 신임을 얻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래도 장제원은 비선임을 부인할 수 없다. 정부에 아무런 직책도 없는 비선인 최순실이 국정을 좌지우지했기 때문이다.유력한 대통령 후보인 윤석열의 용인술이 대통령이 되고 나서도 윤핵관 수준이라면 국민들은 '최순실 시즌2'를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유방암은 전체 여성 암 환자 다섯 명 중 한명에게 발생할 정도로 흔한 암이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치료법이 잘 발달돼 있고, 조기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다른 부위의 암보다 생존율이 높다. 센스있는 새해 인사말 덕분에 힘든 부분이 많이 해소가 되기 때문이다. 단 4기 암 환자의 경우 표준치료를 받더라도 5년 생존율이 30% 밖에 되지 않는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선우영 유방외과 교수의 도움말로 유방암에 대해 알아본다. 상피내암은 유관의 상피세포 안에서만 자라기 때문에 다른 부위로 퍼지지 않는 0기암이고, 항암치료를 시행하지 않는다. 환자의 약 1/3이 아무런 증상 없이 검진시 정도로 초기 단계에는 대체로 증상이 없다. 유방암 환자가 유방통을 주요 증상으로 호소하는 경우는 5% 이하로 드물지만 유방통이 지속되는 경우 반드시 감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직계 가족 중 유방암 환자가 있을 경우, 젊었을 때 발병한 경우, 엄마보다는 자매가 유방암일 경우 유방암 위험도가 더 높아진다. 유방암의 치료는 크게 수술, 항암치료, 항호르몬치료, 방사선치료, 표적치료로 나누게 되고 최근에는 면역치료도 추가돼 유방암 환자에게 사용되고 있다. 신년 인사말 메시지를 함께 넣어서 전달하기도 한다. 유방 보존수술은 조기 유방암의 발견이 늘어나면서 전체 유방암 환자의 60~70% 정도에서 시행된다. 주로 초기 유방암 환자에서 시행을 하게 되고, 수술 시기에 따라 유방 절제와 동시에 이뤄지는 즉시형 재건과 유방암 수술 후 2~3년 후 시행하는 지연형 재건이 있다. 최근 들어 수술 방법 및 기술이 발달하면서 암제거 수술과 동시에 이뤄지는 경우가 늘고 있다. 선우영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외과 교수는 “유방암은 전체 유방암 환자 중 1/3 정도만 유방암에 대한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현재까지 알려진 위험인자를 교정하더라도 예방하기가 어렵다”며 “따라서 정기검진을 빠트리지 않고 시행해 최대한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25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서울 상암 SBS 오라토리움에서 열린 제20대 대선 제2차 초청후보자토론회에서 피곤한 듯 눈을 매만지고 있다. 24년 인사말 이미지 못 받아도 상관 없다는 생각 뿐이다. 사드 3불 정책이란 ▲한국이 사드를 추가 배치하지 않고 ▲미국의 미사일 방어체계(MD)에 가입하지 않으며 ▲한미일 동맹으로 발전하지 않는다 등의 내용으로 2017년 10월 한중관계 정상화를 위해 중국과 비공식 접촉을 하면서 중국 정부의 우려에 대해 한국 정부가 밝힌 입장을 의미한다.이 질문에 윤 후보는 "(사드 3불 정책은) 정부의 입장이었기 때문에, 그런 입장을 유지할 필요가 없다. 미국 MD는 역대 정부 어디도 참여를 하지 않았다"라고 지적했다.먼저 윤석열 후보가 필요하다고 한 미국의 MD 체계란 무엇인가. 레이건 행정부는 소련의 대륙간탄도탄(ICBM)을 중간추진단계나 종말단계에서 요격할 수 있는 방어용 미사일 체계를 구축하고자 했다. 하지만 이후 소련이 붕괴하면서 소련의 미사일 위협이 사라지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야 하는 MD 체계는 흐지부지됐다.MD 체계가 재등장한 것은 클린턴 행정부 말기다. 24년 갑진년 인사말 무료라도 상관없다. 이에 1999년 '국가 미사일 방어법'이 제정됐다.하지만 러시아와의 '탄도미사일조약(1972년 미국과 소련이 탄도탄 요격미사일을 제한하기로 체결한 조약, 아래 ABM조약)'을 이유로 실질적인 MD 체계 구축은 차기 행정부로 미뤄졌다.차기 행정부였던 부시 행정부는 2001년 9.11 테러로 미국의 본토가 공격받자 미국과 동맹국들을 위협하고 있는 소위 '불량국가'들과 테러세력들의 단·중·장거리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미국의 방어적 억지를 달성하기 위해 새로운 무기개발기술을 반영한 MD를 추진한다고 선언했다. 1999년 천용택 당시 국방부장관은 미국이 한국에게 제안한 전역 미사일 방어체계(TMD)에 대해 "TMD 전력화는 북한 미사일에 대한 효과적 대응 수단이 아니며, 주변국의 우려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취했다.노무현 정부는 '미 MD 불참'이라는 기조 아래 미국의 MD 체계와는 별개의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KAMD)' 개발에 착수했다. 특히 박근혜 정부의 경우, 2013년 김관진 당시 국방부장관이 "우리는 분명히 미국 MD체계에 가입하지 않는다"며 미국의 MD 체계 불참을 재차 천명했다.문재인 정부에서 KAMD 사업은 기존의 방침이었던 고도 10~30km의 저고도 방어를 넘어서 '한국형 사드'라고도 불리는 L-SAM을 개발해 주한미군의 사드와 함께 고고도 방어에 나설 계획이다. 2024년 갑진년 이미지 3가지 정도만 더 준비해서 말이다. 또한 앞으로 도입할 이지스함 광개토대왕급 세 척에는 요격 고도가 500km(사드가 최대 150km)에 이르는 SM-3 요격 미사일이 탑재돼 해상에서 고고도 방어에 대비할 방침이다.이처럼 한국 정부는 미국과 함께 공동으로 MD 체계를 구축하는 유럽이나 일본, 호주 등과 달리 KAMD라는 독자적인 방어체계 구축을 추진해왔다. 미 국방부 산하의 미사일방어국 홈페이지에서도 국제 협력(International Cooperation) 항목에 한국은 호주, 일본과 함께 협력대상국으로 표시돼 있다.윤석열 후보는 북한의 미사일 위협을 막기 위해 미국 MD 체계에 참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독일의 아돌프 히틀러와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은 전쟁의 산물이다. 푸틴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감행해 신냉전을 도래시켰다. 이런 이상주의는 패전국들의 잠재적인 국력과 영향권을 무시하고 옥죄어서, 결국 히틀러와 푸틴으로 상징되는 팽창주의와 대국주의 부활의 반동으로 귀결됐다. 1차 세계대전 이후의 베르사이유 체제나, 냉전 이후 자유주의적 국제질서는 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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