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승진을 두고 일부 언론을 '논란'으로 다루는 경우도 있었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A. 일단 논란 자체가 저는 그렇게 크지 않았던 것 같은데, 언론에서는 그렇게 보도하더라고요. 다수는 응원을 해주셨고요. 다만 죄송한 마음이 있기는 하죠. 솔직히 빨리 승진을 한 편이긴 하니까 묵묵히 일하는 평범한 공무원에게는 박탈감이 들 수도 있으니까 송구하고요. 다만 이런 파격적인 시도들이 있어야 또 공무원 조직에 동력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Q. 그동안 순환 근무를 하지 않은 것도 특혜 아니냐는 말도 있었어요.
A. 일반 공무원은 2년 정도마다 보직을 변경하는데 저는 꽤 오래 있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특혜입니다. 제가 전문관으로 지정돼있습니다. 한 곳에 오래 근무할 수 있는 제도이고요. 전체 공무원이 적용 대상인데 저도 선정되어서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생각이 듭니다.
과연 한자리에 오래 있는 것이 좋은 것인가(웃음).
과연 이게 특혜인가 생각을(웃음).
편집이 완료되기 전까지 사무실에서 못 나갑니다.사실상 감금입니다. (웃음)
Q. 유튜브 담당이 아니라면 어느 부서로 가고 싶으세요?
A. 더 열심히 하라고 (6급을) 만들어주셨어요.
다만, 모든 공무원의 꿈, 자치행정과.
인사팀 쪽으로 한번 가보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생략
Q. 충주시는 나를 담기엔 작은 무대다?
A. 아무래도 작지 않을까요? (웃음) 아니 근데 사실은 저는 충주시에 있기 때문에 성공했다고 생각하고요. 다만 구독자 50만명이 넘었으니까 이쯤 되는 시점에서는 다른 곳에서 해도 잘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 다른 어느 곳 말씀인지요?
A. 차라리 개인 유튜버를 해도 사실은 좀 어느 정도 잘되지 않을까요. 나갈 생각은 없고, 다만 여러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은 하는데. 그래도 어떻게 충주를 떠날 수 있겠습니까. 제가 충주시 유튜브를 만들었고, 떨어질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Q. 지자체뿐만 아니라 기업도 홍보 롤모델로 김선태 주무관 방식을 연구하는데, 조언 해 주신다면요?
A. 제가 봤을 때 공공기관도 마찬가지고 사기업 마찬가지로 가장 문제가 되는 게 재미가 없다는 것. 남들과 똑같다는 것. 어떤 재밌는 시도를 한다고 해도 그런 걸 지속하지 못합니다. 일관성이 없는 거죠. 그러면 구독이 일어나지 않겠죠. 기관들 홍보를 보면 항상 백화점같이 해요. 아는 정보를 전달하려고 하고. SNS나 유튜브는 좁고 뾰족하게 접근을 해야 성공합니다. 유튜브는 반응 오기까지 시간이 좀 오래 걸립니다. 최소한 어느 정도 바이럴이 될 시간 정도는 있어야 해요. 새로운 시도를 하고 그걸 어느 정도 믿어주고 지속 가능하게 해야 브랜딩이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운영진에게) 자유를 줘야 합니다.
생략
김선태 주무관은 인터뷰 마무리하며 "앞으로도 맡은 일 묵묵히 열심히 일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http://news.jtbc.co.kr/article/article.aspx?news_id=NB121587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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